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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것’ 리뷰 / 넷플릭스 인생작 (스릴러 로맨스)

stnadup-3 2023. 10. 16. 20:01

‘너의 모든것’ 리뷰

 

제가 넷플릭스에서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재미있게 본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바로, 너의 모든것(YOU)

 

이 시리즈의 시즌 1은 2018년에 처음 공개되었어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저자 캐롤린 케펜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이 작품은 뉴욕의 작은 서점에서 일하는 조 골드버그(펜 배질리, Penn Dayton Badgley)가 여성에 대한 집착과 병적인 애정을 바탕으로 사랑과 복수, 그리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룹니다.

 

주인공은 조 골드버그에요. 조의 시점으로 모든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우리는 조의 시점을 함께 밟으면서, 로맨티스트인줄 알았던 그에게서, 이해할 수 없는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죠.

1화에서 그는 매력적인 여성 귀네비어 벡(엘리자베스 라일, Elizabeth Lail) 에게 첫 눈에 반합니다. 그리고 그의 집착은 시작되죠. 그녀의 정보를 추적하고 감시하고,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까지 스토킹하며 그의 병적인 애정을 더욱 깊이 키워갑니다. 귀네비어 벡은 사랑스럽고 예술가적인 정신을 가진 여성으로 조에게는 완벽한 여성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텔링과 극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끌어들입니다. 각 에피소드는 놀랍고 예상치 못한 전환점을 가지고 있어 끊임없는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조의 병적인 행동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주인공의 내면과 암울한 생각을 명쾌하게 드러내며, 그의 행동이나 판단에 대한 고뇌를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동시에,시리즈의 묘미는 모바일 속 세상을 표현하는데 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모바일 속 세상과, 현실 세상 사이에 괴리, 그리고 거기서 오는 프라이버시의 문제를 소재로 하여 우리에게 고민거리를 던집니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연기자들의 연기력도 돋보입니다. 조 골드버그와 귀네비어 벡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줍니다. 또한, 조의 내면에서 펼쳐지는 목소리-내레이션을 통해 그의 복잡한 감정과 사고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너의 모든것' 시즌 1은 중독적인 플롯, 뛰어난 연기, 그리고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는 사랑과 복수, 그리고 우리 자신의 어두운면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